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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ullrange 리뷰]스타일리시 티악, 시디피와 네트워크 플레이를 한 몸에 - 티악 CD-P800NT
작성자 극동음향 프리미엄몰 (ip:)
  • 작성일 2015-06-12 09: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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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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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PC 에 장착되어 있던 하드 드라이브 하나가 유명을 달리했다. 총 두 개의 하드 드라이브와 한 개의 SSD를 내장하고 있었던 PC가 어느 날부터 부팅이 느려지더니 아예 부팅이 안 되어 체크해보니 하드 드라이브 하나가 잡히지 않는 것이다. 하드 드라이브야 또 사거나 교환받으면 그만이겠지만, 중요한 건 그 2테라 하드 드라이브 안에 들어있는 음원들이다. 수년 전부터 수천 장의 음반을 많은 시간 공들여 리핑한 음원들이 바로 그 하드 드라이브 안에 저장되어 있었다. 이런 일이 사실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별로 중요하지 않은 잡다한 자료가 아닌, 음원이 사라진 이번 일 같은 일이 생기면 그저 허망한 생각에 한동안 망연자실해진다. 헐값에 처분해버린 원본 CD가 생각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계속 CD 만을 고집할 수는 없고 일주일에 고작 한두 장 들으려고 시디피를 다시 사기도 좀 어정쩡하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보면 유니버설 플레이어나 혹은 과거에 사용하던 시디피를 바꿈질 없이 주구장창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디플레이어 외에 USB 입력이나 네트워크 플레이어까지 내장된 플레이어가 있다면 당연히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기존의 시디를 가끔이라도 들을 수 있고 새로운 포맷을 즐길 수 있는 인터페이스까지 갖추어져 있다면 굳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시디를 리핑 했다가 하드 드라이브를 공중에 날려먹는 이런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도 있다. 티악의 CD-P800NT 는 바로 그런 요구에 부응하는 실속 만점의 모델이다.




최근 시디플레이어를 구입한다면 일본 메이커 제품들이 상당히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마하를 비롯해 데논 / 마란츠 등 일본을 대표하는 토털 하이파이/AV 메이커들은 꾸준히 시디플레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하이엔드 메이커인 아큐페이즈, 에소테릭 등도 여전히 그들만의 독자적인 메커니즘을 버리지 않으면서 새로운 HD 음원 플레이백을 흡수하고 있다. 티악도 마찬가지로 일본 기업의 온고지신이 느껴지는 여러 모델들을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다.

1953년 TEAC(Tokyo Electro-Acoustics Company) 이라는 이름으로 프로페셔널 오디오 생산을 시작한 티악은 현재도 전 세계 방송국과 스튜디오에 엄청난 양의 기기를 보급하고 있는 메이커다. 그러나 프로 오디오 전문 타스캄(Tascam) 등 방계 브랜드 외에 티악 자체 브랜드로 생산되는 홈 오디오 분야에서의 티악 또한 상당히 큰 지분을 차지한다.

티악 제품들에서 묻어나는 뉘앙스는 모두 상당히 뛰어난 실용주의 감각이다. 그다지 높지 않은 가격에 최신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그러한 기능과 기술의 탑재는 굉장히 빠른 편이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 나름의 독보적인 철학을 가지고 있어 특정 기기에서 티악이라는 브랜드 명을 가리고 보여주더라도 누구나 티악의 제품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챌 수 있을 정도다. 이번에 출시된 CD-P800NT 또한 그러한 티악의 제품 특성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언뜻 보면 CD-800NT는 그저 일체형 시디플레이어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는 시디플레이어 기능 외에 USB 메모리 재생과 DLNA 네트워크 스트리밍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는 만능 디지털 플레이백이다. 우선 전면을 보면 좌측에 전원 버튼과 헤드폰 출력단이 마련되어 있으며 USB 입력단이 마련되어 있다. USB 입력단은 USB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한 후 그 안에 저장된 음원을 재생할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은 WAV/FLAC 등 24-bit/192kHz 의 PCM 음원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DSD 의 경우 5.6Mhz 까지 대응한다.

중앙에는 시디 재생을 위한 프론트 로딩 방식의 트레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오픈/클로즈가 상당히 부드럽고 민첩하다. 우측에는 재생, 정지 등의 시디 재생 관련 기능 외에 우측에 커다란 볼륨 노브가 보인다. 이것은 볼륨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소스 선택을 위한 셀렉터 기능 그리고 메뉴 조정(LAN, 인터넷 라디오) 등의 기능을 갖는다.




후면을 보면 아날로그 출력(RCA) 한 조 외에 동축, 광 등 디지털 입력에 대응하는 단자들이 나란히 마련되어 있으며 LAN 입력단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전면은 물론 후면에도 USB 입력단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것은 전면이 USB 플래시 메모리 또는 스마트기기와 연동되는 것과 달리 24-bit/96kHz WAV 파일과 2.8MHz DSD 파일까지만 대응한다. 전원 케이블은 일체형으로 별도의 파워케이블을 적용할 수 없는 구조다.




요컨대 CD-800NT 은 시디플레이어이자 USB 메모리 재생기기임과 동시에 DLNA를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플레이어다. 또한 전면 USB 입력단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와의 연동 또한 가능하게끔 설계해 최근 인터페이스의 대세인 스마트기기와의 융합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또한 원활한 네트워크 스트리밍 기능의 사용을 위해 티악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무료 리모트 앱을 배포중이다. 'TEAC AVR Remote' 라는 이름의 신형 앱은 애플 iOS 또는 안드로이드 진영 모두에 지원하므로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간단히 설치하면 자유롭게 가지고 있는 스토리지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몸체에서 가능하게끔 하는 것은 무엇보다 디지털 회로에 있다. 티악은 자사의 일체형 DAC 인 UD-301 에서도 사용한 바 있는 버브라운 PCM 1795 DA 컨버터를 사용해 음질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아날로그 출력단에는 하이파이용 기기용 OP 앰프인 JRC 의 NJM8901를 투입했다. 티악의 레퍼런스 501 시리즈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것으로 고가 기기에 사용되는 풀 디스크리트 방식보다는 못하지만 이 정도 가격대 제품으로서는 상당히 효율적인 방식이다. 게다가 전원부 또한 문턱 접압이 매우 낮은 쇼트키 접합 다이오드(Schottky barrier diode)를 적극 활용해 저전압/대전류 정류 효율이 좋고 빠른 레귤레이션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이로써 정류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한편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원 공급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원을 연결하고 전면의 스탠바이 버튼을 누르면 전면의 디스플레이가 켜지면 작동을 시작한다. 참고로 전면 디스플레이는 디머(dimmer) 기능이 탑재된 푸른색 형광 디스플레이이며 시디 재생을 위한 메커니즘은 티악의 자체 모델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모든 작동을 제어하는 전용 리모컨이 제공된다. 하지만 대게의 경우 아이폰, 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로 시디 플레이어 기능과 인터넷 라디오, 네트워크 스트리밍 등의 기능을 모두 조작 가능하기에 리모콘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다.




스피커는 B&W 801, 스텔로 AI700u 외 네오복스 오이스트라흐 MKII 인터, 스피커케이블 등을 사용해 시청했다. 플레이는 시디 플레이어, 네트워크 스트리밍 등의 기능을 주로 사용해보았는데 거의 Plug & Play 인터페이스로 조작은 간단했다. 전용 리모트 앱 TEAR AVR Remote를 아이폰에 다운 받은 후 매뉴얼에 따라 윈도우에서 네트워크 공유 세팅을 조정한 후 몇 가지 샘플 음원을 재생했다.




우선 팝페라 앨범 Katherine Jenkins [Believe] 중 ‘Angel'을 CD로 들어보면 티악의 기존 UD-301 이나 UD-501 의 그 음색 그대로다. 그러나 UD-301 에 좀 더 가까운 밝고 정갈한 소리로 약간 더 부드러운 느낌이다. 해상력이 뛰어나면서도 편안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소리를 들려준다. 음상은 약간 위로 잡히며 홀톤은 뛰어난 편, 음장이 약간 답답한 일부 일본 디지털 기기들의 단점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가볍고 편안한 느낌으로 CD 리딩 속도와 인터페이스도 안정감 있다. 아날로그 밸런스 출력과 PC 연결을 위한 USB 입력단까지 탑재했다면 금상첨화였을 듯 하다.




이번엔 PC 에 접근해 네트워크로 음악을 재생해본다. 먼저 TAS 2010 샘플러 중 ‘Not Dark Yet'에서 피아노 타건이 제법 묵직하게 떨어진다. 깊고 웅장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차분하게 음상을 안정적으로 펼쳐낸다. 디스플레이 전면에 곡목이 표기되며 시인성은 꽤 좋은 편이다. 현악에서 약간의 착색이 느껴지는데 그리 싫지 않은 컬러링이다.




다음으로는 아이폰 5s 에 저장되어 있는 애플 로스리스 파일을 재생해본다. 네트워크로 PC 에 접근하는 경우보다 만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 재생의 경우 더 빠르게 곡목이 검색되어 편리하다. U2 의 ‘With or without you'에서 초반부의 일렉트릭 베이스 피킹과 그 사이를 가르는 기타 사운드는 침착하며 여유있는 두께감을 잘 표현해준다. 확실히 어쿠스틱 악기 레코딩보다는 일렉트로닉이나 팝 계열 재생에 강점이 있다. 네트웍 스트리밍 방식은 CD 재생에 비해서는 밀도감과 입자감이 약간 떨어지지만 대신 스마트 기기로 여러 스토리지에 담긴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약간 까슬한 기타 피킹과 힘찬 저역의 리듬감이 흥을 돋운다. 고역대를 좀 더 다듬고 전체적으로 밀도감을 좀 더 높이면 더 좋은 소리로 보답할 듯 하다.

하지만 가볍게 CD, 음원 등을 즐기기엔 그만이다.




티악 CD-P800NT 의 존재 이유는 아직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집에 보관하고 있는 시디의 생명을 되살려줌과 동시에 새로운 음원 포맷에 대응한다는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데에 있다. 예상했듯이 CD 재생이 가장 음질적으로 뛰어나면 네트웍 플레이가 그 다음의 서브 기능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다만 야마하 등 일본 메이커들이 채용하는 윈도우 파일 공유 형태의 네트웍 플레이의 포맷 대응과 인터페이스가 약간만 더 보완되면 좋을 듯하다. 아무튼 CD 재생과 함께 네트워크 플레이, 인터넷 라디오 등 여러 기능을 단 하나의 기기로 해결하고 싶다면 꼭 한번 고려해볼만한 모델이다.



Specifications

Supported media                       CD-DA, CD-R, CD-RW, CD-DA, WAV, MP3
                                               DSD, WAV, FLAC, Apple Lossless, WMA Lossless, AAC, WMA Standard, OGG Vorbis,
Analog audio outputs                 RCA jack
max output level                        2.0 Vrms
Output impedance                      200 Ohm
D/A converter                            Burrbrown PCM 1795
Headphone output Connector       6.3mm(1/4")stereo phone jack
Maximum output                        55mW + 55mW (32 ohms, THD+N 0.1%)
Overall Dimension                       435(W)×101(H)×301(D)mm
Weight                                      4.9 Kg
contact                                     극동음향 02-2234-2233
























출처 : '풀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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