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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ullrange 리뷰] 디지털의 심장 ‘클럭’의 중요성을 증명하다 - 타스캄 CG-1000
작성자 극동음향 프리미엄몰 (ip:)
  • 작성일 2015-08-11 15: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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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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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이나 영상기기든 사람이든 모든 분야에 대해서 모두 뛰어난 존재는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볼 때 어느 하나는 잘 하는 경우 나머지는 보통 이하인 경우가 많다. 결과론으로 따져보면 어느 한 분야에 특출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결과론이 아니라 그 과정이나 평소의 여러 요소들을 종합해볼 땐 조금 다르다. 한 가지만 잘 하는 사람보다는 여러 부분에 걸쳐 균형 잡힌 능력을 가진 사람이 훨씬 더 즐겁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오디오기기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스피커에서 유닛은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그런데 다른 부분들, 그러니까 인클로저 설계와 내부 챔버 구성, 브레이싱 구조, 마지막으로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설계에 있어서는 평균이하인 스피커다. 반대로 유닛이나 인클로저 설계와 소재,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등에서 어느 하나 특출한 부분이 없지만 평균 수준의 퀄리티를 가진 스피커가 있다. 대게 이런 경우 후자가 퍼포먼스가 높은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하나의 제품이 가진 여러 요소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을 경우 전체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기본에 충실한 여러 요소의 융합과 조화가 중요한 이유다.


하이파이 분야 특히 디지털 분야에서는 이런 오류가 부지기수다. 프로페셔널 오디오가 아닌 일반인, 보통 사람이 사용하는 오디오는 종종 여러 다양한 요소들의 조화보다는 특별한 하나의 요소를 더욱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논리적으로 볼 때 취향과 주장은 별개로 나누어서 생각해야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취향을 진리인 것 마냥 주장하기도 한다. DSD 가 지원되는 엔트리급 레벨 최신 DAC 가 불과 3년전 출시된 24bit/96kHz 까지 지원하는 중급 DAC 보다 음질이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또는 아큐톤 다이아몬드 유닛을 사용해 만든 DIY 제품을 수십 년 동안 아큐톤 스피커를 만들어온 해외 메이커 제품과 동일시하기도 한다. 소자나 소재 또는 스펙만을 보고 최종 퍼포먼스를 예상하는 오류들이다.









최근 타스캄 CG-1000을 테스트하면서 이런 일련의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간 것은 ‘기본’ 과 ‘조화’에 대한 무게를 우린 너무 가볍게 측정하고 있다는 통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말 그대로 마스터 클럭 제너레이터다. 그것도 일반적으로 프로 음향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디지털 기기의 내부 클럭에 대한 중요도에 대해서도 무심한 사람이 대부분이고 소수의 마니아만이 외부 클럭을 디지털 기기에 붙여서 사용한다. 과연 클럭에 대해 우린 얼마만큼 알고 있고 과연 홈 하이파이에서 그 사용 가치는 얼마만큼 일지부터 미지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터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다. 그것도 진지하게 말이다. TCXO, OCXO 혹은 루비듐 클럭이라는 존재들은 바로 그 지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존재다. 굉장히 중요한 요소를 우린 무심코 지나쳤다.









CG-1000 의 경우 원래 프로용으로 사용하도록 제작된 제품으로 후면에 워드클럭 출력단이 수두룩하게 마련되어 있다. dCS, 안틸로프 등 하이엔드 홈오디오 메이커에서도 출시하긴 하지만 애초에 클럭 제너레이터는 스튜디오에서 그 쓰임새가 많다. 외부 클럭 제너레이터의 탄생 자체가 여러 디지털 기기의 클럭을 동기화시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디지털 신호 전송 과정에서 타이밍을 서로 일치시켜준다. 그러면 디지털 시간 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러와 왜곡 그리고 그로 인한 노이즈를 억제시킬 수 있다. 이것은 디지털 영역에서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하지만 우리는 비트 레이트, 샘플링 레이트 등 제조사에서 단지 간략한 몇 줄로 표시하는 스펙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알 만한 사람은 알고 있겠지만 타스캄은 티악의 프로페셔널 브랜드다. 과거 릴덱에서부터 시작해 이제는 스튜디오나 공연 현장에서 사용하는 여러 첨단 프로용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대게 홈 하이파이에서는 프로용 장비라고 하면 일단 색안경부터 끼고 시작한다. 하지만 프로 엔지니어가 볼 때는 홈 하이파이야말로 근거 없는 사치행위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홈 하이파이와 프로용 메이커 모두를 운용하는 티악의 경우 오히려 그런 이유 때문에 굉장히 실용적이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장비를 만들어낸다. GC-1000 같은 경우는 타스캄에서 출시한 제품 중에서도 홈과 프로용 양 쪽 모두를 넘나들며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다.







GC-1000 은 티악이 출시한 총 세 개의 클럭 제너레이터 중 막내지만 이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메이커만큼 그 내용은 상당히 충실하다. 우선 클럭 제너레이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탈 오실레이터의 품질이다. 일정한 진동을 내는 수정을 사용한 발진기로서 대게 TCXO, 즉 온도보상 방식의 수정발진기가 일반적이다. 한편 GC-1000 의 경우 OCXO, 즉 오븐을 사용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수정 발진기를 사용한다. OCXO 의 효율은 바로 클럭 주파수 정밀도로 나타나는데 그 정밀도는 TCXO 보다 훨씬 뛰어난 0.01ppm 정도에 이른다. 만일 이 정도 정밀도에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보다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는 외부 클럭을 추가로 연결할 수도 있다. 후면의 WORD/EXT 입력을 사용하면 10MHz 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OCXO 보다 더 높은 정밀도를 가진 꿈의 클럭, 루비듐 또는 GPS 클럭을 연결할 수도 있다.



 





한편 GC-1000은 고정밀 오실레이터 OCXO를 적용한 것은 물론 지터 제어 서킷을 설계해놓았다. 이것은 자체 설계한 FPGA 와 PLL 로 구성된 회로로서 고성능 클럭을 생산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결과 정밀도뿐만 아니라 굉장히 안정적인 클럭 신호를 출력해줄 수 있다. 노이즈 또는 순간적인 클럭 강하를 막아내는 등 여러 대응책을 마련해놓고 있다.

지터가 최소화되어 이론적으로 볼 때 음질적 이득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전면을 살펴보면 클럭 Lock 지시등이 좌측에 보이며 우측으로 레퍼런스 클럭 지시등 그리고 그리고 그 옆으로 클럭 시그널 지시등이 빼곡하다. 중앙에는 작동 상태와 출력되는 클럭의 샘플링 레이트 등 작동상태를 표기해주는 디스플레이가 위치한다. 그 옆으로는 조그 다이얼 등 세팅 메뉴 조작 버튼이 위치한다. 우측에는 세팅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불러올 수 있는 프리셋 기능을 가진 버튼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전체적인 모양은 일반적인 홈 오디오의 거치형 디자인이 아니라서 조금은 낯설 수 있다. 전면 패널의 좌, 우 양 쪽에 홀이 파여 있어 랙에 마운트할 수 있는 전형적인 프로용기기의 디인이다.



 





후면에는 BNC 단자 형식의 워드 클럭 출력단자가 무수히 배치되어 있다.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경우 클럭을 동시에 동기화시키기 위함이다. AES 입/출력도 가능하며 10MHz 워드 클럭 입력은 물론 S/PDIF 출력까지 없는 게 없다. 여기에 더해 음향은 물론 비디오 클럭 입/출력까지 탑재해 영상과 음향을 막론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비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번 테스트는 오로지 홈 하이파이 장비에 마스터 클럭 제너레이터를 적용했을 경우 그 변화에 대해 주목했다. 다시 말해 타스캄 CG-1000 마스터 클럭 제너레이터에서 생성한 클럭을 워드클럭 출력을 통해 시디피에 입력했을 경우 어떤 음질적 변화가 있을 것인지에 테스트다. 대여한 디지털 기기는 호환성이 뛰어난 에소테릭 K-05 시디피다. 워드클럭 입력단이 있으며 디지털 입력단까지 마련되어 있는 전천후 SACDP 다. 꽤 고성능의 SACDP 지만 내부 클럭은 VCXO, 즉 전압 제어형 수정 발진기를 사용해 +/- 3ppm 정도 수준의 클럭 정밀도를 가진다. 프로용으로 기능적인 목적이 메인인 타스캄이지만 OCXO를 탑재했으니 CG-1000 클럭을 적용한 경우 에소테릭 내부 클럭을 사용했을 때보다 음질 향상이 가능할까 ? 솔직히 말하자면 그리 큰 기대는 없었다. 왜냐하면 그 적용 대상이 하이엔드 메이커 에소테릭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덴마크 달리(DALI) 샘플러 중 Josefine Cronholm 의 곡을 들어보면 무대 배경이 차분해진다. 에소테릭의 내장 클럭을 적용했을 때와 외장 클럭으로 타스캄을 사용했을 경우는 극명하게 대비된다. 보컬 발음 하나하나가 좀 더 뚜렷해졌으며 무엇보다 무대의 뎁스가 깊어진다.


잠시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자면 스피커는 트라이앵글 ANTAL 30주년 기념작, 앰프는 심오디오 740P 와 860A, 시디피는 에소테릭 K-05 다.








레퍼런스 레코딩 CD 중 EIJI OUE / MINNESOTA ORCHESTRA 오케스트라의 [REVERIES] 앨범에서도 ‘Gymnopedie' 등 거의 모든 음악에서 정보량이 높아지며 다이내믹스가 넓어지고 음상이 좀 더 뚜렷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물론 모든 곡에서 이러한 변화가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 예를 들어 자주 들었던 다이애나 크롤의 ‘In case of you' 같은 곡에서는 스피커를 바꾸어보았다. 트라이앵글 ANTAL에서 에어리얼 어쿠스틱 모델 7T 로 바꾼 후 클럭을 비교해보면 그다지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고음질로 녹음된 음원들에서 더 다이내믹한 변화를 일으켰으며 그것은 샘플링 레이트와 상관없이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요즘 디지털 장비들이 다양해지고 그 컨셉과 내부 설계에 있어서도 천차만별인 제품들이 다수다. 때문인지 케이블은 물론 진동제어 등 여러 형태의 자잘한 트윅이 유행이다. 다만 그 중 외부적인 요인에 한정된 트윅에 너무나 많은 돈과 노력을 낭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다.


가장 중요한 것,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것을 관망한 채 표피적인 부분만을 끝없이 맴도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프로용 장비 타스캄이 홈 하이엔드 에소테릭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줄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타스캄은 클럭이라는, 디지털 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의 성능에 직접적으로 개입해보는 것이 그 무엇보다 훨씬 의미 있고 즐거운 일이란 걸 새삼 확인시켜주었다.











Specification

전원

AC 100 -240V 50/60 Hz

소비전력

103 W

동작온도

0 ~ 40 °C

Dimensions(HWD)

483 x 45 x 310 (mm)

Weight

3.1 kg

수입사

극동음향 (02-2234-2233) www.kdsound.co.kr

가격

미정































출처 : '풀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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