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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뷰] 티악이 풍기는 짙은 향기 - 티악(TEAC) AI501DA
작성자 극동음향 프리미엄몰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5-08-12 10: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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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81
[리뷰]





캡슐 머신을 닮은 올인원

네스프레소라는 캡슐 머신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커피를 그라인더로 갈 필요도, 내린 후 커피 찌꺼기를 청소 할 필요도, 따로 커피 원두를 버리기 위해 모아둘 필요도 없이 매우 간편하게 뒤처리까지 가능하다. 머신 자체의 추출압은 그리 높진 않지만 나름 크레마도 충분히 나오고 제공되는 커피 원두의 종류도 20개 이상 되니 자신의 입맛에 맞는 원두를 고르는 재미까지 있다.

물론 숙련된 바리스타가 신선한 프리미엄 원두를 볶아 원두상태에 적당한 그라인딩을 거쳐 바스켓에 담고 세심한 템핑을 마친 원두를 커피 머신계의 롤스로이스라는 라 마르조꼬(La marzocco)에 내린 그런 커피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을 하다가 혹은 졸음이 쏟아져 급하게 아메리카노 한잔이 땡길 때 언제나 늘 곁에 두고 마시기엔 캡슐 머신으로 내린 에스프레소도 나쁘지 않다.

진한 에스프레소와 그 위에 올려진 크레마가 떠오르는 AI-501DA의 전면 VU미터를 보고 캡슐머신이 떠오른 것은 비단 필자가 커피를 즐겨 마시는 애호가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일관된 품질의 에스프레소를 제공하는 캡슐 머신처럼 선재나 다른 기기와의 매칭에 대한 고민 없이 꽤 높은 수준의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꼭 닮았기 때문은 아닐까?





기기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아날로그적 감성


AI-301DA가 가격대 성능비를 고려해 디자인적으로 원가절감의 느낌이 강하다면 AI-501DA는 외관에서부터 상급기의 면모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일단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크롬 테두리를 두른 짙은 크림 컬러바탕의 VU미터(Volume Unit meter)이다. 사실 보통 레벨미터라 불리는 이 VU미터만 있어도 디자인에서 반은 먹고 들어간다. 오디오 마니아의 로망이라 불리는 메킨토시(Mcintosh)도 푸른 빛으로 빛나는 VU미터 없이는 디자인적으론 그저 별다른 매력 없는 앰프일 뿐이지 않는가?


음악의 음량에 맞춰 좌우로 움직이는 VU미터는 사실 그 본래의 기능보다도 심미적 기능이 더 강하게 다가온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만이 아닌 음악 신호의 레벨에 따라 반응하는 VU미터를 보고 있으면 마치 기기와 대화를 나누는 듯 해 아날로그적인 감성까지도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밝기를 조절 가능한 백라이트도 탑재되어 불을 끄면 은은한 조명역할 까지도 한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양쪽 측면 패널을 변형한 손잡이도 이런 고전적 감수성을 더한다. 다만 프로용 기기들처럼 용도가 중심이 된 투박한 손잡이가 아닌 둥글게 곡면을 그리며 볼륨감을 더해주는 디자인적 요소로서 다소 단조로울 수 있는 각진 사각 케이스의 측면을 감싸 동그란 로터리 볼륨과 함께 디자인적 일체감을 더하고 있다.


전면은 데시벨(dB)이 표시된 볼륨 노브와 앞서 언급한 2개의 VU미터 그리고 로터리식 셀렉트 노브, 헤드폰 단자 길다란 막대모양의 전원 스위치가 위치하고 있는데 일체의 버튼 없이 노브와 막대형의 전원 스위치만 보아도 아날로그적인 감수성을 전달하는데 요소요소들을 집중시킨 것을 알 수 있다.








후면을 보면 2개의 RCA 입력과 동축, USB, 2개의 광단자로 디지털 입력단과 4~8옴에 대응하는 2개의 스피커 단자 그리고 장시간 사용을 안할 경우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되는 오토 파워 세이브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최근 TV나 콘솔 게임기 등 광출력을 지원하는 제품들이 많은데 광입력 단자가 2개나 있다는 점은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고려하는 유저라면 매우 유용한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다만 제품 레인지가 상급으로 포지셔닝 되어서인지 일체형 입문기들에서 보이는 aptX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입력단이 없는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 티악(TEAC) AI501DA-S(Silver) 



하이엔드와 입문기의 경계선


사실 본기를 청음하기 앞서 어느 정도의 음질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 내지는 궁금증이 계속 있어왔다. 티악이야 에소테릭이라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이끌어갈 만큼 이미 그 수준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브랜드가 아니겠는가! 본 AI-501DA는 티악의 레퍼런스 라인 최상위 올인원앰프로 티악이라는 브랜드의 상한선을 설정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하이엔드인 에소테릭과 어느 정도에서 선을 그어 구분해 놨는지 티악의 의도가 궁금했던 것이다.

음악을 틀자 AI-501DA는 작은 몸집에도 의외로 조급하지 않은 여유로움을 보여주었다.

하급기처럼 다소 자극적인 밸런스로 치장을 하지도, 저역을 강조해 구동력이 높은 것처럼 눈속임 하지도 않고 전체적인 소리의 밸런스 안에서 잘 다듬어지고 음색에서 묵직함 마저 느껴지는 티악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밀도감 있는 중역 그리고 결코 쾅쾅거리진 않지만 다소 버거운 스피커에서도 안정적으로 나와주는 저역, 세밀한 표현력을 과시하면서도 결코 오버하지 않는 고역이 어쩌면 듣는 사람에 따라 다소 심심할 수도 매력이 없게 들릴 수도 있지만 소리가 아닌 묵묵히 음악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음을 부인 할 수는 없다.

본 기기를 리뷰 하면서 쿼드(Quad)의 클래식 11L, 오디오피직(Audiopgysic)의 Classic10, 엘락(Elac)의 FS267등과 매칭을 해보았는데 엘락의 경우가 서로의 장점을 잘 이끌어 내는 좋은 매칭으로 생각되어 청음은 엘락을 물려서 진행하였다.







다이내믹스가 훌륭해 중용적이면서도 열기를 잃지 않는 면모






Yngwie Malmsteen – Rising Force


첫 곡은 잉위 맘스틴의 화려한 연주가 돋보이는 라이징 포스 앨범의 블랙스타로 하였다. 화려한 잉위 맘스틴의 기타리프가 엘락의 장점인 홀로그래픽함과 더불어져 머리위로 음표들이 흩뿌려지는 듯 환상적인 느낌을 더했으며 AI-501DA 자체가 배음이 많은 특성은 아닌데 사라지는 기타 리프의 끝자락까지도 놓치지 않고 표현해줘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고역부터 저역까지 세밀한 묘사를 보여주면서도 자극적으로 음을 만들지 않는 부분이 뛰어나다. 분명 진공관의 부드러운 맛과는 다른 다소 건조한 듯 하지만 섬세하게 그려내는 표현에 그 매력이 있다.










Bill Evans – At Montreux Jazz Festival


오랜만에 빌 에반스의 연주를 틀었다. 마치 작은 모래알을 흩뿌려놓은 듯한 선명한 하이헷의 표현과 너무 가늘지도 두툼하지도 않은 피아노의 타건이 AI-501DA의 중립적인 밸런스에서 돋보인다. 해상도가 뛰어난 편인데도 불구하고 자극적인 느낌이 없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밸런스임에도 불구하고 다이내믹스가 훌륭해 중용적이면서도 열기를 잃지 않는 면모가 돋보인다. 더불어 우측의 피아노와 좌측의 드럼의 소리에 맞춰 각각 움직이는 VU미터는 음악 신호에 맞춰 기민하게 움직여 음악을 듣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항상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더 뛰어난 퍼포먼스에 의한 신뢰


이번 리뷰를 진행하면서 어떤 리뷰어가 본 제품에 대해 어떠냐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티악이라면 어떤 모델이든 무조건 가성비가 최고죠.”라는 말을 하고는, 돌아서서 내심 그런 생각을 가졌다는 것에 대해 놀랐었다. 지금까지 리뷰했던 티악의 제품들이 입문급이나 상급기나 다름 없이 모두 일관된 티악의 소리를 보여주었다는 것, 그리고 항상 제품이 위치한 가격대의 기대했던 성능보다 조금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는 것 때문에 알게 모르게 티악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생긴 듯하다.

마지막으로 AI-301DA와 본 제품의 그레이드 차이가 많이 궁금할 것 같아 그 부분에 대한 코멘트로 마무리 짓도록 하려고 한다. AI-301DA는 본 제품보다는 소리가 가벼운 편이고 그 자극적인 쾌감이 조금 더 하다. 블루투스로 온 가족이 손쉽게 핸드폰의 음악을 틀고 즐길 수 있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반면 본 제품은 클래식이나 재즈 등 좀 더 악기의 디테일이 중요시 되는 장르를 즐기는 분께 그리고 음악을 좀 더 집중해서 듣는 분께 잘 맞는 제품이다. 좀 더 다듬어져 있으며 더 정숙하고 진중한 음색이다. 디자인만 보아도 더 무겁고 진지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그리고 의외로 DAC단의 성능도 훌륭해 본인이 접했던 이 가격대 일체형 앰프의 내장 DAC의 수준만 따지면 거의 최고수준이 아닐까 싶다.





Specification


- Amplifier
Maximum Output Power                              90W + 90W(4 ohms, 20Hz to 20kHz)
                                                                       45W + 45W (8 ohms, 20Hz to 20kHz)
Rated Output Power                                     60W + 60W (4 ohms, 20Hz to 20kHz)
                                                                       30W + 30W (8 ohms, 20Hz to 20kHz)
Supported Impedance                                   4 ohms to 8 ohms
Total harmonic distortion                              0.05% (1kHz, 4 ohms, 55W
LINE IN                                                            100dB (IHF-A)
Frequency range                                            10Hz to 60kHz (−3dB)

- Digital audio inputs
COAXIAL                                                         RCA jack x 1 (0.5Vp-p/75ohm)
Sampling frequency                                       32kHz, 44.1kHz, 48kHz, 88.2kHz, 96kHz, 176.4kHz, 192kHz
bit rates                                                           16/24-bits
OPTICAL                                                          Optical digital connectors x 2 (−24.0 to −14.5dBm peak)
Sampling frequency                                        32kHz, 44.1kHz, 48kHz, 88.2kHz, 96kH
bit rates                                                            16/24-bits
USB                                                                   Type B connector x 1 (USB 2.0 compliant)
Sampling frequency                                         32 kHz, 44.1kHz, 48kHz, 88.2kHz, 96kHz, 176.4kHz, 192kHz
bit rates 16/24-bits

- Analog audio inputs
RCA                                                                  RCA jacks x 2pairs
Nominal input level                                         -10dBV
Maximum input level                                      +6dBV
- Headphones output
Connector Standard                                       6.3mm stereo jack
Maximum output level                                   50mW + 50mW or more (32 ohms, THD+N 0.1%)
- Power supply                                                AC120V, 60Hz
- Power Consumption                                    55W
- Overall Dimensions                                      290(W) x 81.2(H) x 264(D) mm, 11.4"(W) x 3.2"(H) x 10.4"(D)
- Net Weight                                                   4.0kg
- Operating Temerature                                +5˚C to +35˚C
- Operating humidity range                            5% to 85% (no condensation)
- Storage Temerature                                     -20˚C to +55˚C
























출처 : '풀레인지'
 

첨부파일 4-0617IMG_672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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